원장님을 위한 글채널 점검
동물병원 마케팅, 무엇부터 할까 — 개원 전과 운영 중
보호자가 병원을 찾는 순서대로 지도, 홈페이지, 리뷰, 블로그를 챙깁니다. 단계별로 먼저 할 일과 마케팅 회사에 물어볼 것을 정리했습니다.
동물병원 마케팅이라고 하면 블로그 원고나 광고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보호자는 대개 병원 이름이나 ‘동네 이름 + 동물병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거리·진료 시간·리뷰를 본 뒤, 더 궁금하면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엽니다. 마케팅도 이 순서대로 챙기면 됩니다.
개원 전 — 먼저 할 것
- 1.지도·플레이스 — 사업자등록이 나오면 바로 등록합니다. 검수에 시간이 걸려서, 개원일에 검색되려면 미리 해야 합니다.
- 2.홈페이지 — 한 페이지라도 진료 과목, 의료진, 진료 시간, 위치, 진료비 게시 화면을 갖춥니다. 홈페이지를 운영하면 진료비를 홈페이지에도 게시해야 합니다(수의사법 제20조, 시행규칙 제18조의3).
- 3.보호자 질문에 답하는 글 두세 편 — 검색엔진이 새 사이트를 읽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개원 전에 올려 둡니다.
- 4.리뷰 응대 원칙 — 첫 리뷰가 오기 전에 답장의 말투와 원칙을 정해 둡니다.
자세한 순서는 ‘개원 전 온라인에서 먼저 준비할 것’ 글에 정리했습니다.
운영 중 — 먼저 점검할 것
- 1.지도 정보가 실제와 같은지 — 진료 시간, 점심시간, 휴진일, 공휴일을 봅니다. 네이버 지도·카카오맵·구글 지도가 서로 다르면 보호자가 헛걸음을 합니다.
- 2.리뷰 답글 — 쌓인 리뷰에 어떻게 답하는지가 처음 오는 보호자에게 신뢰가 됩니다.
- 3.홈페이지 휴대폰 화면 — 첫 화면에서 진료 시간과 위치가 보이는지, 진료비 게시 화면이 한 번에 열리는지 봅니다.
- 4.블로그 — 광고 글보다 보호자가 실제로 검색하는 질문에 답하는 글을 꾸준히 올립니다. 검색이 몰리는 달은 ‘동물병원 글 달력’ 글에 정리했습니다.
- 5.AI 검색 답변 — 챗GPT·제미나이에 ‘동네 동물병원’을 물었을 때 병원 정보가 맞게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틀렸다면 AI가 읽는 지도와 홈페이지부터 고칩니다.
나중에 해도 되는 것
- 인스타그램·유튜브 — 보여 줄 사진과 영상이 쌓인 뒤에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 검색광고 — 지도와 홈페이지가 갖춰진 뒤에 봅니다. 야간·응급처럼 급한 검색부터 좁게 시작하는 편이 낫습니다.
- 체험단·리뷰 이벤트 —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야 합니다. ‘리뷰 이벤트·체험단, 어디까지 괜찮을까’ 글을 먼저 보세요.
광고 문구는 수의사법으로 봅니다
동물병원 광고는 의료법이 아니라 수의사법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따릅니다. ‘최고’·‘유일’ 같은 표현, 효과를 보장하는 말, 근거 없는 수치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조문과 고친 예시는 ‘수의사법에서 되는 표현, 안 되는 표현’ 글에 있습니다.
마케팅 회사에 맡길 때 물어볼 것
- 무엇을 몇 번 하는지 계약서에 적혀 있는가
- 올리기 전에 원장님이 문구를 보고 승인한 것만 올라가는가
- 광고 문구를 수의사법·표시광고법 기준으로 검토하는가
- 같은 지역의 경쟁 병원도 함께 맡는가
- 매달 한 일, 바뀐 숫자, 다음 달 할 일을 보고하는가
- 계약이 끝나면 계정·사진·글이 병원 것으로 남는가
- 검색 순위나 방문자 수를 약속하는가 — 순위는 네이버·구글이 정해서 누구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어디부터 손볼지 모르겠다면, 지금 병원 이름을 검색했을 때 무엇이 보이는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무료 진단에서 지도·검색·AI 답변·문의 동선을 확인하고 먼저 할 일을 적어 드립니다.